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신혼집 월세방” 뭐 먹고 살거냐는 질문엔..

by정시내 기자
2014.12.11 00:03:13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혐의로 피소를 당한 가운데 근황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혐의로 피소를 당한 가운데 근황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지난달 1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MC 김구라는 “신정환에게 ‘신혼집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월세로 해야지 뭐’라고 말하더라. 그러면서 ‘앞으로 뭐 먹고 살려고 그러냐’는 말엔 ‘사업 같은 거 해야 되지 않겠냐’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이어 “이런 이야기를 꺼낸 데는 신정환이 결혼을 계기로 방송에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축의금에 상한선이 있다. 아무리 친해도 몇 장은 안 하는데 그걸 깨야겠다. 요번만큼은 예외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12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정환이 빌린 돈 1억4000만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62)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같은 혐의로 신정환을 고소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신정환에게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지만 신정환이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신정환을 다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