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감옥 간 '이병헌 협박 여자모델' 사건 보더니 갑자기

by정시내 기자
2014.09.13 02:26:38

강병규 이병헌 협박사건 기사 링크.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배우 이병헌의 기사를 트위터에 올려 화제다. 사진=강병규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배우 이병헌의 기사를 트위터에 올려 화제다.

강병규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 협박한 女모델 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범행’”이라는 제목의 기사 주소를 링크했다. 강병규는 지난해 2월 1일 이후 트위터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약 1년 7개월 만에 이병헌 협박 사건 기사를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강병규는 이병헌과 갈등을 빚어왔다. 강병규가 지난해 2월 SNS에 올린 마지막 글도 이병헌 폭행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다.



당시 강병규는 트위터에 “아이리스 촬영현장에서 김승우와 얘기를 나누던 중 등 뒤에서 야구방망이로 나를 가격한 사람들 중 한 명도 징역 2년을 구형받았는데 오늘같이 선고다. 조폭을 동원해서 난동 부렸다던 사건은 또 어떻게 끝이 날까”라는 심경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해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구속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 모델 이모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음담패설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