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누아르' 황찬성-채정안, 13살 나이차 무색한 ‘완벽케미’

by티브이데일리 기자
2013.10.10 00:34:10

당신의누아르
[티브이데일리 제공] 황찬성과 채정안이 13살 나이차가 무색한 커플연기를 선보였다.

9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가을 멜로 특집 두 번째 작품 '당신의 누아르' (극본 김욱, 연출 이소연)에서는 의처증 남편에게 시달리는 진이현(채정안)과 그를 지켜주고 싶은 이형주(황찬성)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현과 형주는 바닷가에서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으로 첫 등장했다. 이현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형주는 “내가 그 사람 죽일게요”라는 섬뜩한 약속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 죽이겠다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이현의 남편 한석현(홍경인). 심각한 의처증을 갖고 있던 석현은 하루가 멀다 하고 아내 이현을 두들겨 팼고, 형주는 석현의 비리를 캐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고 이현을 지켜주고 싶었다.

그러나 형주는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하고, 조직원에게 칼을 맞고 사망했다. 아내를 호시탐탐 감시하던 석현이 이현과 형주의 관계를 의심해 보스에게 살인을 지시했기 때문.

결국 이현은 단 한사람 자신을 위해 웃어주던 형주를 잃었고, 하염없는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