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차승원vs윤계상 `낙찰경쟁` 시청자 폭소
by연예팀 기자
2011.05.26 07:34:54
| ▲ 25일 방송된 MBC `최고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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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차승원과 윤계상이 운동화 낙찰 경쟁을 벌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7회에서는 구애정(공효진 분)의 운동화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독고진(차승원 분)과 윤필주(윤계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독고진은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 볼풀 안에 잃어버렸던 구애정의 운동화 한짝을 찾아 애정에게 전했다. 그러나 구애정은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자선 경매에 그 운동화를 내놓게 되었다. 독고진은 우연히 작가가 운동화를 들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고 윤필주 또한 함께 발견했다.
독고진과 윤필주는 애정의 운동화를 한짝씩 든 채 기싸움을 펼쳤다. 독고진은 작가에게 “조심해서 가져가라. 떨어뜨리니까 아무나 맡겠다고 하지 않냐”며 윤필주를 빗대어 말했고 이에 필주는 “저한테 맡겨라. 제가 아무나는 아니지 않냐”며 맞섰다.
한편 홈페이지 경매에 올라온 구애정의 운동화는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갔다. 운동화의 가격은 3만원으로 시작했지만 독고진과 윤필주는 서로를 떠올리며 100만원씩 가격을 올렸다. 어느새 가격은 1000만원이 되었고 마지막 순간 독고진에게 낙찰되었다.
독고진은 “승리! 아무나 한의사는 특별한 독고진이 이겼다”며 `브이`를 그리며 기뻐했다. 그러나 곧 1000만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너 왜그랬니”라며 후회했다. 윤필주는 “뺐겼네. 뺐겼어”라며 아쉬움에 탄식했다.
이 낙찰경쟁을 지켜본 사람들은 “누가 운동화를 1000만원 주고 산거야”라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