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10.08.26 08:44:30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살아 있는 안타의 전설 장훈(張勳,70)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LG 트윈스는 26일 "오는 31일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7차례나 수위타자에 올랐던 재일 한국인 출신 야구 스타 장훈씨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장훈씨는 1959년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 1981년까지 23년간 통산 2,752경기에 출장, 3085안타 504홈런, 타율 3할1푼9리, 1,676타점, 319도루를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였다.
16번의 시즌에서 3할 이상을 기록했으며(9년 연속 3할) 20년 연속100안타, 2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1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 했다.
특히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을 견뎌내며 일본 프로야구 최초 3,000안타 달성, 역대 최다 수위 타자(7회,4회 연속 수상), 500홈런-300도루 클럽 가입 등 일본 야구 역사에 길이 빛날 대기록을 세웠다. 1999년에는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장훈씨는 은퇴 후 한국야구위원회(KBO) 고문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프로야구 탄생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이번 시구는 한국과 일본 야구를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을 위해 방한한 과정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