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폐지 앞두고 여전한 인기...동시간대 1위
by박미애 기자
2009.04.11 09:29:05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하 '사랑과 전쟁')이 폐지 결정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사랑과 전쟁'은 10.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3일 방송이 기록한 11.0%보다 0.9%포인트 떨어진 수치지만 이 시간대 전파를 탄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것.
같은 시간대 MBC 'W'와 '오늘밤만 재워줘'는 각각 8.5%와 5.6%, SBS '절친노트'는 8.3%, KBS 1TV 'KBS뉴스라인'과 '미디어비평'은 각각 6.2%와 3.0%를 기록했다.
'사랑과 전쟁'은 오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9년6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10년 가까이 방송되면서 심야 시간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개편으로 폐지가 결정돼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24일부턴 '사랑과 전쟁' 후속으로 '웰컴 투 코미디'가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