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 황제성·박성아 2년째 열애...'우리 사랑, 그렇지요!'

by김은구 기자
2009.03.07 09:13:04

▲ 황제성과 박성아(박성아 사진 출처=미니홈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공개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야’에 유망주 커플이 탄생했다.

‘개그야’의 인기 코너인 ‘그렇지요’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황제성과 박성아가 그 주인공이다.

황제성과 박성아는 2007년 2월 MBC 16기 공채개그맨에 선발된 동기에, 두 사람 모두 1982년생으로 27세 동갑내기다.

두 사람은 MBC에서 개그맨 생활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사랑을 싹틔워 2년여 째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다. ‘개그야’ 제작진과 출연진 대부분이 황제성과 박성아의 관계를 알고 있을 정도다.



‘개그야’ 한 제작진은 “황제성과 박성아가 드러내놓고 애정표현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제한 기간이 있어 주위에서는 대부분 연인 사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개그야’ 한 출연진은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두 사람이 ‘개그야’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일과 사랑 모두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있다”고 바람을 밝혔다.

황제성은 ‘그렇지요’ 코너에서 “지옥에나 가버려”를 외치는 악동 유치원생, 박성아는 유치원 교사 역을 맡고 있다. 황제성의 아버지로 출연하는 정성호가 박성아에게 추파를 던지면 황제성이 신랄하게 비꼬는 말도 하는데 본심에서 우러난 멘트일지도 모른다.

황제성은 ‘개그야’에서 ‘그렇지요’ 외에 ‘LS클럽’, ‘오렌지 보이’ 코너에 출연하고 있으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유치원 교사 출신으로 알려진 박성아는 스노보드, 댄스, 피아노, 전라도 사투리 등이 특기인 재주꾼이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주목받고 있다.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