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또 시청률 상승...기세 눌린 '식객' 20% 사수 '실패'

by김은구 기자
2008.09.03 08:00:58

▲ MBC '에덴의 동쪽'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상승세에 SBS ‘식객’의 시청률이 20% 아래로 하락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일의 15.6%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에덴의 동쪽’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송승헌을 비롯해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등 주요 출연진이 아직 등장하지 않고 아역 연기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경쟁작들을 위협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20%가 넘는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독주해온 ‘식객’은 19.1%에 머물렀다. ‘식객’ 시청률은 8월26일 22.9%에서 1일 20.6%로 떨어지더니 이날 1.5%포인트 더 하락하며 20% 고지에서 내려왔다.

KBS 2TV ‘연애결혼’은 김민희의 분투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지만 이날 대작들에 눌려 4.7%의 시청률을 기록, 1일의 4.5%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에덴의 동쪽’이 17.8%, ‘식객’이 19.3%, ‘연애결혼’은 5.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