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엽기적 PD 역 출연

by김은구 기자
2007.09.27 08:32:20

▲ 영화 '데이지'에 출연한 전지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미녀스타 전지현이 엽기적인 PD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전지현은 황정민이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엉뚱한 사나이(황정민 분)가 이웃을 위해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릴 영화다.

전지현은 슈퍼맨을 이용해 억지 휴먼 다큐멘터리를 찍으려 하는 소규모 프로덕션의 PD 송수정 역을 맡았다. 극중 송수정은 오프라 윈프리처럼 성공한 여성 방송인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3년을 버티다 결국 억지 감동을 위해 방송 조작도 서슴지 않으며 동정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다소 엽기적인 인물이다.



전지현은 “독특한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고 특히 송수정 역할은 지금까지 맡아온 배역 중 가장 현실적이며 살아있는 느낌이다. 또 황정민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올 가을 크랭크인해 내년 봄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전지현은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촬영을 마쳤다.

▶ 주요기사 ◀
☞'괴물'에 흔들린 '태사기'... 시청률 8%p 추락
☞'대조영', '왕과 나', '이산'... 추석 영화에 빛바랜 인기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 내달 6일 열려 "그린리본 달고 청계천 걸어요"
☞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유치 기념 대구 단독공연
☞'상사부일체' 김성민 "눈여겨보는 여성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