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넬리 코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약혼 사실 공개..팬들 축하 쇄도
by주영로 기자
2025.11.30 09:13:11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블랙 프라이데이에 인생의 큰 소식을 전했다.
코다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남자 친구의 무릎을 베고 다정하게 바라보는 모습과 바닷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함께 약속 사실을 공개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댓글과 ‘좋아요’로 축하했다.
같은 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비롯해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코다의 약혼 소식을 빠르게 전했고, 약혼자는 케이시 건더슨이라고 소개했다. 직업 등은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1998년생인 코르다는 LPGA 통산 15승, 메이저 2승을 쌓은 세계 정상급 선수다. 지난해 7승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지만, 2025년에는 우승 소식이 없었다. 우승 없이 시즌을 보낸 코다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내줬다. 그러나 ‘부진한 해’라는 평가 속에서도 시즌 상금과 포인트 랭킹 모두 톱5에 들며 여전히 최상위 기량을 증명했다. 지난주 끝난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3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코다는 오는 12월 이벤트 경기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과 PNC 챔피언십 등 이벤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