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모녀 화해할까…동생 "엄마 달라져, 구준엽 잘생겼다 칭찬"

by김가영 기자
2022.03.16 06:25:43

구준엽(왼쪽) 서희원(사진=이데일리DB,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구준엽과 결혼한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언니와 엄마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15일 서희제는 한 브랜드의 자선행사에 참석해 “엄마와 언니, 저희 모녀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엄마는 걱정을 하지만 결국 언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만에서는 서희원과 엄마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서희원의 엄마는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내 딸이 하루 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나는 구준엽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다. 서희원의 엄마는 “딸은 이번 일(서희원의 결혼)을 내게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나를 속였고 존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희제는 “엄마의 태도도 달라졌다”며 “엄마는 구준엽의 영상을 보고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무척 기뻐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준엽, 서희원은 지난 8일 SNS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20년 만에 재결합을 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구준엽은 강원래와 1996년 남성 듀오 클론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DJ, 화가로 활동 중이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자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은 물론 한국,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