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로 체포된 영크림 누구?…강남과 ‘M.I.B’ 활동
by김소정 기자
2020.05.08 00:00:13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래퍼 영크림(본명 김기석·30)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 (왼쪽부터) 영크림, 강남 (사진=강남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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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김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서초구의 한 상가에서 모르는 여성을 따라가고 부동산에 들어가 빌딩을 사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부동산 관계자에게 명함을 줬다. 경찰은 해당 명함에 기재된 주소로 찾아가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됐다.
체포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대마초를 흡연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생인 영크림은 힙합보이그룹 ‘M.I.B’로 2011년에 데뷔했다. M.I.B에는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와 결혼한 강남, 직 재스퍼, 심스, 영크림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M.I.B는 2017년 1월 해체했다. 당시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는 “각자 추구하는 음악적 색이 달라 계약 종료와 함께 각자 원하는 길을 걷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라며 해체 이유를 설명했다.
영크림은 M.I.B 해체 후 BM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고 2017년 지난 1월 9일 싱글 ‘042’를 선보이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이후 ‘베러 노우(Better Know)’ ‘밤이면’ ‘바나나(BANANA)’ ‘Stomp’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