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사우디전 선제골...러 월드컵 첫 득점 신고

by이석무 기자
2018.06.21 00:31:09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로스토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적인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수아레스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브도나두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득점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진영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산체스가 올린 공이 문전에 있던 수비와 공격 선수 머리를 그대로 넘기자 뒷 쪽에 있던 수아레스가 정확히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수아레스는 이집트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는 등 이름값을 하지 못해 자국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2번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앞선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