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11살 된 아들에게 미안..다시 활동하면서 돌봐주지 못해"

by박지혜 기자
2017.04.20 00:00:10

장신영 (사진=bnt)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장신영이 화보를 통해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bnt는 19일 장신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장신영은 이번 화보에서 8등신의 보디라인을 자랑하며 블랙 더블 버튼 원피스와 레드 수트 등을 소화했다.

화보 촬영에 이은 인터뷰에서 장신영은 출연 중인 MBC 수목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오대환을 꼽았다. 그는 “오대환 오빠이다. 촬영 중에 지칠 때마다 오빠가 웃음 포인트를 안겨줘서 즐겁게 만들어주시곤 한다”고 말했다.

11살이 된 아들을 둔 그에게 양육과 연기 활동 병행이 힘들진 않는지 묻자 “요즘 다시 활동하면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잘 돌봐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이 늦어지면 집에 언제 오냐면서 귀엽게 투정을 부리곤 한다”며 웃어 보였다.

장신영은 “엄마가 된 이후 작품 선택 기준은 딱히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연예계 활동 추천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다. 내가 정해주기보단 앞으로 커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장신영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나도 사람인지라 상처도 받고 속상할 때도 있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기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의 취미는 ‘도자기 공예’. 장신영은 “도자기를 만들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데, 그게 나에겐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좀 즐길 줄 아는지 묻자 “못 마시는 편은 아니다. 가끔 술자리에 가게 되면 적당히 기분 좋게 마시는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동안 외모인 장신영은 피부 비결로 “에스테틱이나 피부 관리숍 같은 곳에 가는 걸 답답해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집에서 셀프로 홈 케어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선 “특별한 건 없다. 한강에 가서 가볍게 뛰고, 겨울엔 추우니까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고 말했다.

어릴 적 연예계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그는 배우로 데뷔한 계기에 대해 “학창시절 학과장 선생님이 ‘전국 춘향 선발대회’에 나가보라고 제안하셨고, 참가했을 당시 우연히 소속사 관계자분의 눈에 띄어서 서울로 상경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