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레인보우 `해체`, 무게감 느껴..휴식기라고 생각해주길"
by박지혜 기자
2017.03.15 00:00: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bnt는 14일 지숙의 화보를 공개했다. 지숙은 이번 화보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가녀린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숙은 레인보우가 음악방송 1위를 하지 못하고 해체한 데 대해 “사실 아쉬움은 당연히 남는다. 그렇지만 사건 사고 일으키지 않고 바르게 큰 것만으로도 너무나 값진 상이고 축복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해체라는 표현은 좀 무게감이 느껴지고 잠깐 동안 서로의 휴식기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줬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숙은 결혼에 대해선 “여자도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한 상태에서 인연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을 섭렵하고 게임 OST 참여와 사진작가, 블로그 활동까지 이어온 그는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는 ‘취미덕후’를 꼽았다.
파워 블로거가 되는 노하우로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땐 무조건 정보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수이다. 또 과정들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때 KBS 2TV ‘연예가중계’ 리포터 활동을 했던 지숙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는 정우성. 그는 “젠틀하고 유머러스하게 잘 해주셨다. 인터뷰 후에 VIP 시사회까지 따로 초대까지 해주셔서 영광스러웠다”며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선 “가만히 못 있는 성격”이 비결이라고 말하며 “움직이거나 걸어다니는 걸 워낙 좋아해서 평소 기초대사량이 높다”고 전했다. 피부 관리법으로는 ‘1일 1팩’을 하고 있으며 날마다 피부 상태에 맞는 팩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숙은 향후 음악 활동 계획으로 “본업이 가수인 만큼 노래는 앞으로도 쭉 할 것이다. 게임 음악이나 OST 등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하고 싶은 뮤지션으로는 자이언티를 꼽으며 “음악 색깔이 독특하셔서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요즘 눈여겨보는 걸그룹이 있는지 묻자 “내가 레드벨벳을 너무 좋아한다. 드라이브할 때 레드벨벳 노래를 듣는데 그렇게 신나고 좋더라. 너무 좋아해서 노래도 다 따라 부른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운전 실력을 묻자 지숙은 “드라이브하는 걸 워낙 좋아하며 주차, 후진 다 잘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조수석에 남성 분만 태우면 좋을 것 같다.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더 열심히 운전 연습을 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