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고두심, 아이유에 "연기해라" 허락

by연예팀 기자
2013.05.27 07:22:21

KBS2 주말 연속극 ‘최고다 이순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고두심이 딸 아이유의 연기를 허락했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24회에서는 딸 순신(아이유 분)의 꿈을 지지하는 정애(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신은 연기와 일하던 레스토랑을 그만두기로 했지만 “이후에 뭐 할거냐”는 물음에 “공무원 시험이나 볼까 생각중”이라며 다음 진로를 잡지 못했다. 정애는 순신을 불러 “너 하고 싶은 일 해라. 연기 해봐라. 엄마가 밀어주겠다”라고 연기를 허락했다.



정애는 깜짝 놀라는 순신에게 “내 눈치도, 누구 눈치도 볼 거 없다.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내가 몹쓸 짓 했다. 용서하라. 내가 모자라고 못나서 많이 흔들리고 약해졌었다. 네가 무척 힘들었을 거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정애는 “이거 하나만 명심해라. 넌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딸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막내딸”이라며 순신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신이 친딸임을 밝히겠다고 선언하는 송미령(이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