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민수' 조원석, 트로트 앨범 발매... 불우이웃돕기 게릴라콘서트 진행

by김은구 기자
2007.10.13 09:53:32

▲ 조원석의 트로트 앨범 '피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죄민수’ 조원석이 12일 오후 3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자신의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 겸업을 공식 선언했다.

조원석의 트로트 앨범은 그의 유행어 ‘피스’(Peace)라는 제목의 싱글로 ‘고독한 남자’를 타이틀로 ‘으랏차차’, ‘사랑의 돈키호테’ 등 3곡이 다양한 버전으로 총 7곡 수록돼 있다.

조원석은 자신이 여유롭거나 평탄한 삶을 살아오지 못했기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탁할 예정.



이번 앨범에는 드라마 ‘슬픈연가’ OST를 제작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 이제이가 전체 프로듀싱 및 작곡을 했으며 조원석과 함께 MBC ‘개그야’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일희가 작사와 랩을 도왔다.

한편 조원석과 김일희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월22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마지막 26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에서 게릴라 미니콘서트를 갖고 자신의 노래를 먼저 선보였다. 당시 현장 앨범판매 수익금 및 모금액은 전국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시민 연합 중앙회에 기탁했다.

조원석과 김일희는 또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한국복지재단과 실종아동전문기관 공동주최로 지난 6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2007 그린리본희망걷기 캠페인’에 참여해 공연도 가졌다.

조원석은 향후 추석연휴기간에 했던 게릴라 콘서트를 전국 6개 지방도시를 돌며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