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에 흔들린 '태사기'... 시청률 8%p 추락
by김은구 기자
2007.09.27 08:06:19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아성이 국내 역대 흥행순위 1위의 영화 ‘괴물’에 흔들렸다.
4회 만에 30%를 돌파했던 ‘태왕사신기’의 시청률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KBS 2TV에서 방송된 특선영화 ‘괴물’과 맞붙어 추락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태왕사신기’는 26일 6회 방송에서 2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5회에서 기록한 31.5%보다 무려 8.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태왕사신기’ 자체 최고 시청률인 4회의 31.7%보다는 8.3%포인트 낮다.
이날 1, 2부로 나뉘어 방송되며 ‘태왕사신기’와 맞붙은 ‘괴물’은 1부 17.0%, 2부 23.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태왕사신기’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괴물’ 1부의 시청률은 ‘태왕사신기’보다 낮다. 하지만 본래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KBS 2TV 드라마 ‘사육신’이 2~3%대 시청률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괴물’이 ‘태왕사신기’ 시청률에 미친 영향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