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추석 틈타 '왕과 나' 1.7%p차 추격... 시청률은 동반하락
by김은구 기자
2007.09.25 08:33:16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월화사극 MBC ‘이산’이 SBS ‘왕과 나’를 사정권 안에 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이산’은 11.2%의 시청률을 기록,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왕과 나’와의 격차를 1.7%포인트 차로 좁혔다.
이날 9회와 10회가 연이어 방송된 ‘왕과 나’는 ‘이산’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9회가 12.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0회는 19.8%였다.
‘이산’과 ‘왕과 나’ 모두 시청률 하락세를 맛봤다. ‘이산’은 지난 18일 14.3%, ‘왕과 나’는 23.1%의 시청률을 기록했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이 동반 하락한 이유는 고정 시청자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TV 앞을 떠난 데다 같은 시간에 KBS 2TV에서 추석특선영화로 지난 684만 관객을 동원한 ‘타짜’를 방송하며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후 9시25분부터 1, 2부로 나뉘어 방송된 ‘타짜’는 1부가 10.8%, 2부가 12.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