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개인재산 6조원의 대부호 만난 쉬쯔치

by정유미 기자
2007.06.03 00:07:28

▲ 쉬쯔치와 리자청. 두 사람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파파라치들이 레스토랑을 통채로 빌려 데이트하는 모습을 찍었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신데렐라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다.'

여배우 쉬쯔치는 지난 해 12월 '아시아 3대 부호' 중 한 명인 리자오지 헝지그룹 회장의 차남 리자청과 결혼에 골인,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최근 그녀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던 파라파치들에 의해 이들 부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이 공개돼 또다시 중국 여성들의 가슴을 '신데렐라 스토리'로 들뜨게 하고 있다.



리자청의 아버지이자 쉬쯔치의 시아버지인 리자오지 헝지그룹 회장은 '아시아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릴 정도로 투자의 귀재이자 중화권 최대 부동산 재벌이다.



리자청은 캐나다 워털루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93년 헝지그룹에 입사해 현재 그룹 승계를 위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그의 개인 재산만 500억 홍콩달러(약 6조원)에 달한다. 
 
▲ 현재 임신 7개월인 쉬쯔치의 모든 일상은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전 중국 매체에는 현재 임신 7개월째인 쉬쯔치가 남편인 리자청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을 실었다. 파파라치들이 찍은 이 데이트는 리자청이 아내와의 오붓한 저녁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을 아예 통째로 빌려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쉬쯔치가 정기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들르기 전 꼭 함께 차를 마시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리자청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 4명의 전담 경호원을 아내에게 붙여 밖을 다닐 때 보호하도록 신경쓰고 있다.

한편, 리자오지 헝지그룹 회장은 평소 축구팀을 꾸릴 수 있을 정도로 손주들을 많이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왔다. 특히 지난 달에는 "며느리가 아들을 낳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해 8월 말 태어날 예정인 헝지그룹 3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