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국내 최초 멀티외화 ATM 구축…3개국 통화 출금가능
by박일경 기자
2018.11.14 17:26:58
| 허인(왼쪽 네번째) KB국민은행장이 14일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사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무인 환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김정국(왼쪽 세번째) 공항철도 부사장, 오평섭(왼쪽 다섯번째)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이길성(왼쪽 두번째) 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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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14일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사 내에 4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무인 환전센터’(Self Exchange Lounge)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정국 공항철도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은행 ‘무인 환전센터’는 지난 1일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선포식’ 이후 처음 시행되는 디지털 무인자동화점이다. 다양한 디지털기기들을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무인 환전센터’는 △일반 자동화기기(ATM, 원화) △외화 ATM(미국 달러화·USD) △멀티외화 ATM(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중국 위안화·CNY) 등 디지털 자동화기기 중심으로 운영되며 원화 및 4개국의 통화 환전이 가능하다. 멀티외화 ATM은 기존 외화 ATM을 업그레이드 해 3개국 통화(EUR, JPY, CNY) 출금이 가능하며 고객들은 무인 환전센터를 통해 다권종의 외화 환전을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무인 외화환전센터 운영을 통해 더욱 빠르고 간편한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무인자동화점을 확산시켜 빠르게 성장하는 비대면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