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삼성 파업시 생태계 전반 타격…원만한 협상 촉구"

by공지유 기자
2026.05.15 17:53:03

韓 산업 생태계 우려에 대한 반도체 업계 입장문
"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 뺏겨선 안 돼"
"노사, 국가 경제·산업 파급력 고려해 해결 기대"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반도체 업계가 삼성전자 노동조합 파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노사 간 원만한 협상 해결을 촉구했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일 ‘한국 반도체산업 생태계 우려에 대한 반도체 업계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노조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며 반도체 생산 차질 등 국내 생태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협회와 소재·부품·장비 회원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삼성전자 파업시 발생할 영향은 해당 기업을 넘어 국내 소부장 기업과 설계 기업 등 중견 및 중소 협력사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어 ”지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확대의 기회를 선점하면서, AI 시대에 요구되는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협력사를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 전체의 역량 강화가 중요한 시기“라며 ”이전보다 더 속도내서 나아가야 할 시기에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우리 반도체 업계는 국가 경제와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