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0.31 23:58:0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올 3분기 인건비가 3년만에 가장 작은 폭의 증가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인건비를 측정하는 지표인 고용비용지수(ECI)가 3분기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0.9%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며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도 전분기와 동일한 0.9%였다.
해당 인건비는 지난 9월까지 12개월동안 3.9%가 증가하며, 지난 6월까지 4.1%증가에서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왔다.
ECI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주목하는 고용지표 중 하나이자 일자리의 질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잣대인만큼 핵심 인플레이션 추이를 추정하는 기준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