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홍석천 기자
2026.08.14 19:06:46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64만마리 폐사, 피해액 11억원
조기 출하·액화산소 공급 병행해 추가 피해 차단
[포항=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포항 연안의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64만마리가 폐사해 잠정 피해액이 1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시는 양식장 내 사육밀도를 낮추고 추가 폐사를 막기 위해 강도다리 40만마리를 바다에 긴급 방류했다.
포항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육상양식장 5곳에서 사육하던 전장 10~12㎝ 크기의 강도다리 40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긴급 방류는 고수온이나 적조로 양식어류의 대량 폐사가 예상될 때 건강한 개체를 폐사 전에 바다로 내보내는 재해 대응 제도다. 방류에 참여한 양식어가에는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입식비의 90%가 지원된다.
시는 방류에 앞서 해당 양식장의 사육 현황과 어류 상태를 확인하고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개체만 방류했다. 이를 통해 양식장의 사육밀도를 낮추고 폐사체 처리에 따른 비용과 환경 부담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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