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홍석천 기자
2026.08.14 19:06:27
원소 첨가·고온 열처리 없이 세라믹 산소 결함 조절
소재 단계 연구…연료전지 성능·양산 공정 검증은 후속 과제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 연구진이 충격파를 이용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의 결함 구조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원소를 첨가하거나 고온으로 열처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물리적 자극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에너지 소재 제조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계명대는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김준석 교수 공동 연구팀이 충격파 유동에 따른 세라믹 내부의 산소 결함 변화와 결정격자 왜곡 현상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인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PCFC)의 전해질로 활용되는 소재다. 소재 내부의 산소 결함은 수소 이온이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함의 양과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이 연료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기존에는 다른 원소를 첨가하는 도핑이나 고온 열처리로 산소 결함을 조절했다. 그러나 공정 조건이 복잡하고 소재 조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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