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0.31 22:39:1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피트니스 기구(실내 자전거) 생산 및 판매 기업 펠로튼 인터랙티브(PTON)는 회계연도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내년 1월 신임 CEO를 임명한다고 발표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9시 35분 기준 펠로튼의 주가는 22.80% 상승한 8.1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펠로튼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5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을 깨고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매출은 5억8600만달러로 예상치 5억7300만달러를 넘어섰다.
펠로튼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억4000만~6억6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6억63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24억~25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예상치 25억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신임 CEO 임명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며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펠로튼은 애플 피트니스의 공동 창립자이며 포드 임원 출신인 피터 스턴을 내년 1월 1일자로 신임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