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원 시설장 6시간 조사…최소 6명 성폭력 피해 의심
by이재은 기자
2026.02.04 22:20:24
생활지도 빌미로 여성 장애인에 성범죄 저지른 혐의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시설장이 6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 |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시설장 김씨(가운데)가 4일 오후 7시 7분께 2차 조사를 마치고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조사실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4일 오후 1시부터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색동원 시설장 김모씨에 대한 2차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조사실에서 나왔으며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씨는 생활지도 등을 빌미로 여성 장애인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또 색동원에 지원된 보조금이나 입소자의 개인 자산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색동원 관할청인 강화군이 한 대학에 심층 조사를 의뢰한 결과 시설 입소자 17명과 퇴소자 2명 등 30∼60대 여성 장애인 19명이 김씨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 중 최소 6명의 피해 사례가 입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