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 1분기 매출 76% 급증…미국 ESS 수요에 흑자전환
by김영환 기자
2026.05.14 17:12:45
북미 슬롯다이·유럽 펌프 시스템 공급 확대…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
美 인디애나 신공장 하반기 가동…글로벌 배터리 고객 대응 강화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아이텍(38248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0억9000만원, 영업이익 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57억4000만원 대비 7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부품 사업 매출이 63억3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2.7%를 차지했고 장비·비전 사업은 37억6000만원으로 37.3% 비중을 기록했다. 부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장비·비전 부문은 약 80% 증가하며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향 ESS용 슬롯다이 매출이 약 25억원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급한 펌프 시스템 매출도 약 20억원 수준으로 유럽 거점 대응 물량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지아이텍은 미국 인디애나주 크라운포인트에 건설 중인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유지보수(Repair)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단순한 매출 상승을 넘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구성비가 최적화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부품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장비 및 비전 부문의 성장세가 더해져 하반기에는 더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