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5.11.07 17:37:43
김동철 사장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사회공헌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전은 7일 서을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해 2012년부터 시행된 사회공헌 분야 상이다.
한전은 임직원의 꾸준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2023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는 단체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한전은 2004년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슬로건 아래 한전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전국 308개의 봉사단, 2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누적 봉사 시간은 320만 시간을 넘어섰다.
한전은 에너지 복지와 취약계층 지원, 기후위기 대응, 동반성장 등 분야별로 폭넓은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왔다. 전국의 지역본부와 지사를 거점으로 한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한전은 국가적 재난 발생 시 구호 성금 기부와 함께 현장 복구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산청군을 김동철 사장, 최철호 전력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노조 간부 등 임직원 150여명이 방문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0년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한전사회봉사단 모두의 땀과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국민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