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 은혜 갚는다..화성시, 베네수엘라 구호 모금 돌입
by황영민 기자
2026.07.01 19:43:02
한국전쟁 때 물자지원국, 18만 달러 재정 지원
지난 24일 연쇄 강진으로 사망자 1900명 넘어
7월 말까지 집중 모금, 시민 대상 캠페인 진행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특례시가 민선 9기 출범 첫 행보로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에 연대의 손길을 내민다.
| | 1일 민선 9기 취임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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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6·25 전쟁 당시 UN 물자지원국으로 1951년 미화 18만 달러 상당 재정과 의약품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자유와 생명을 지키는 데 일조했다.
현지시각 지난 24일 베네수엘라를 덮친 연쇄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19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 규모도 1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 아직 인명 수색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희생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화성시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화성시사회복재지단과 손을 잡고 ‘베네수엘라 재해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 말까지를 집중 모금기관으로 지정,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복지시설과 유관기관, 화성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온정의 손길을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성금은 대한적십사자사 지정 계좌를 통해 모금하며, 전액 배네수엘라 재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사용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화성특례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포용 사회를 지향한다”라며, “그 첫걸음으로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에 인도적 손길을 내밀어 준 베네수엘라에 감사를 전하는 보은(報恩)의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성특례시가 품은 나눔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는 이 선한 여정에 복지시설과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이날 민선 9기 화성특례시장 취임사에서 시정 핵심 가치로 ‘도시 전 분야에서의 행복한 성장’,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따뜻한 기본사회’, ‘더 바른 공정과 투명한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 모두가 성장의 결실을 함께 누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으며,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의 행복이 실현되는 더 큰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