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6.02.03 22:36:0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페덱스(FDX)가 다음 주 예정된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을 앞두고 월가의 잇따른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개장 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번스타인과 웰스파고는 페덱스의 화물 운송 환경 개선과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데이비드 버논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페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리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306달러에서 427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버논 애널리스트는 “소포 운송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화물 운송을 담당하는 프레이트(Freight) 사업부 분사가 경기 순환형 종목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페덱스를 독보적으로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투자자의 날에서 경영진이 항공 및 특급배송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약 200bp 개선하겠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크리스천 웨더비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도 이날 페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295달러에서 380달러로 올렸다. 그는 페덱스가 향후 수년간 이익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9 회계연도까지 통합 법인의 주당순이익(EPS)이 30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가 확보되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4분 개장 전 거래에서 페덱스 주가는 전일 대비 2% 상승한 342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