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테슬라,개장전 '하락'…올해 1월도 유럽서 부진 지속

by이주영 기자
2026.02.02 22:44:0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2026년 초반부터 주요 유럽 시장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밀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9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3% 하락한 421.6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월 프랑스 내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한 661대에 그쳤다. 이는 프랑스 자동차 협회(PFA)가 전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수치다.



노르웨이 시장에서의 하락세는 더욱 가팔랐다. 지난달 노르웨이 내 테슬라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88% 폭락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노르웨이 등록 대수가 41% 증가하며 유럽 내 몇 안 되는 성장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급감은 더욱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노르웨이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는 부가가치세 면제 규정을 강화한 정부의 정책 변화 영향이 컸으며, 이로 인해 1월 노르웨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76% 감소했다.

유럽자동차제조업체협회(ACEA)에 따르면 2025년 유럽 내 전체 순수전기차(BEV) 등록 대수가 30%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테슬라의 판매량은 오히려 27%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