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스노우플레이크, 오픈AI와 2억달러 계약에 개장전 강세…AI 기대감 유효

by이은주 기자
2026.02.03 22:22:56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가 오픈AI와 2억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소식과 함께 3일(현지시간) 개장전 강세다. 현지시간 오전 8시 15분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0.67% 상승한 191.85달러에 거래 중이다.

벤징가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1만2600개 고객사가 코텍스 AI(Cortex AI)를 활용해 오픈AI의 AI 모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코텍스 AI는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내장 엔진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오픈AI의 AI 에이전트에 네이티브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CEO는 이번 계약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최근 주가 하락과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의 매도세를 일축하며,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가치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수 소프트웨어 업체와 데이터 플랫폼 기업을 구분해야 한다며, 데이터 플랫폼의 전략적 중요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대체로 이번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스노우플레이크의 AI 포트폴리오가 현재 연간 약 1억 달러의 반복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며, 오픈AI와의 협력이 기업들의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RBC캐피털 역시 이번 계약이 데이터 웨어하우스 기업의 핵심 역할을 재확인해 준 사례라며, AI 관련 워크로드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매튜 헤드버그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유지했다.

월가 전반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시각은 우호적이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강력 매수(Strong Buy)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282.0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48%의 상승 여력이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