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방통위, 조직개편될까..‘미디어커뮤니케이션위원회’안 부상

by김현아 기자
2018.08.14 18:47:01

민주당 안정상 수석전문위원 제기..정인숙 교수도 찬성
한국당 강지연 수석전문위원도 '방송-통신 분리'주장
언론3학회 토론회였지만..발제 엉망, 정치과잉 비판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재의 됐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14일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공동주최한 ‘문재인 정부 방송통신 정부조직의 진단과 개선방안 공동세미나’에서 “(민주당 합의안이 아니라) 안정상안으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위원회안을 1안으로 제안한다”며 “과기정통부뿐 아니라 문화부의 신문·정기간행물, 영상콘텐츠, 아리랑TV지원 업무 등도 합쳐 합의제 조직에서 미디어와 콘텐츠를 총괄하게 하자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상 위원은 “이 과정에서 ”고 부연했다.

이 방안이 민주당 상임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나 당 차원에서 논의된 건 아니다.

이에 이 든다”며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강지연 자유한국당 수석전문위원
이날 참석한 강지연 자유한국당 수석전문위원도 ‘통신과 방송을 분리’한다는 면에서 비슷한 취지의 언급을 했다.

이어 “융합 트렌드와 다르다는 지적도 있을텐데, 지금 상황은 정치적인 방송이 통신까지 발목 잡으니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게다가 질의에 나선 시민단체 관계자가 양당 수석전문위원에게 “잘 안다면 꿀밤을 주고 싶다”고 언급하자, 강지연 전문위원이 “예의를 지켜달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고, 사회를 맡은 정인숙 교수는 “. 두 위원님도 중간에 나가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 분야 토론회 중 발제가 최악이었다”며 “. 자본과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공영방송을 어떻게 만들지 논의하고, 나머지는 상업적 시장경쟁의 영역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