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6.02.03 21:21:3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팔란티어(PLTR)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개장 전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에 대한 정당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시 잘루리아 RBC캐피탈 마켓의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하회’로, 목표주가는 5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팔란티어의 전일 종가 147.78달러 대비 70% 가량 낮은 수준이다.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상업 부문 성장 지속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자체 조사 결과,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 기존 팔란티어 솔루션을 해지하거나 재검토하는 이탈 징후가 포착됐다”며 상업 부문의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팔란티어의 극단적인 고평가 상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팔란티어가 왜 소프트웨어 업종 내에서 가장 비싼 종목으로 거래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유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관전 포인트로 상업 부문의 턴어라운드 증거, 특히 순유지율(NRR)의 개선 여부와 인공지능(AI) 플랫폼(AIP)을 통한 실질적인 수익화 징후가 나타나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현재 팔란티어에 대해 월가에서 총 27곳이 투자 분석을 내놓았으며, 그 중 3곳이 ‘강력매수’, 5곳은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3곳이 ‘매도’의견을 제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