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건설기술硏·한국항공大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동 노력

by정재훈 기자
2024.11.07 17:33:15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지역 내 연구·교육 기관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스마트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 관련 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과 이동환 시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협약식에는 이동환 시장과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참석했으며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전략산업인 스마트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집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스마트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의 활성화 및 글로벌 산·학·연 협력모델 구축 △스마트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 관련 인재 양성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구역 내 테스트 베드(Test Bed) 등 실증단지 조성 △스마트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 혁신 클러스터 기반 조성 및 계획 반영 등에 대해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항공대학교는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등 첨단 항공우주분야 연구를 수행해 온 국내 유일의 항공 특성화 대학이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건설기술분야의 글로벌 연구기관이다.

시는 두 기관 협업을 통한 스마트모빌리티와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크게 기여하고 고양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고양시의 대표 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스마트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고양시가 스마트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바이오·정밀의료 △K-컬처 △MICE △스마트 모빌리티를 4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