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골드만삭스 이사, 주가 급등 후 6500만 달러 규모 지분 매각…시장 영향은 제한적

by이은주 기자
2026.01.22 23:28:58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골드만삭스(GS) 이사가 지난 1월 16일 약 6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한 사실이 전해졌다. 대규모 내부자 매도는 통상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지만, 이번 거래가 곧바로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SEC 공시에 따르면, 데이비드 비니아르 골드만삭스 이사는 약 6만 4796주를 블록 매도해 약 625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3390주를 추가로 매도했다. 이번 매도는 골드만삭스 주가가 최근 6개월간 36% 이상 급등한 이후 이뤄져, 고점 구간에서의 이익 실현 성격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실제로 비니아르는 매각 이후에도 약 1억6300만 달러 상당의 골드만삭스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회사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거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시장에서는 IPO 및 M&A 활동 회복, 트레이딩 부문 실적 개선, 비용 절감과 자산관리 부문 강화 등을 감안할 때 골드만삭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월가의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보통 매수’로, 평균 목표주가는 947.60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과 비교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한편,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 20분 골드만삭스 주가는 전일 대비 0.94% 오른 962달러에 거래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