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6.09.29 20:54:1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펩시코(PEP)가 또 다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며 개장 전 거래에서 1% 가량 밀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7시 45분 개장 전 거래에서 펩시코 주가는 전일 대비 0.91% 하락하며 127.33달러로 후퇴하고 있다.
이날 JP모간은 펩시코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0달러에서 138달러로 내리고, 투자의견 역시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춰 잡았다. 전일 도이체 방크도 펩시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 역시 155달러에서 13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두 곳의 투자은행은 공통적으로 북미지역 시장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JP모간 보고서에 따르면 펩시코의 북미지역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드레아 테이세이라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유리한 기상 조건과 FIFA 월드컵 효과라는 호재는 일회성이고, 북미지역 실적 추세는 경영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성분 재조합과 포장 변경, 지출 확대 및 가격 인하 등 다양한 노력에도 1분기 이후 회복세가 꺾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4분기에는 비용 절감에 더욱 크게 의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새로운 운송 비용까지 더해져 압박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테이세이라 애널리스트는 “향후 실적 추정치가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이 최근의 압박 요인들을 고려해 기대치가 더욱 현실화될 때까지 펩시코에 대해 관망세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