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5.15 21:30:2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웰스파고는 15일(현지시간)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CSCO)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72달러에서 75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2%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애런 레이커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시스코의 가속화된 AI 모멘텀과 사업 다각화를 꼽았다. 특히 시스코는 올해 목표로 잡은 10억달러의 누적 주문을 3분기에 이미 초과 달성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레이커스 애널리스트는 “시스코는 장기적으로 수백만달러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엔비디아(NVDA)와의 협력 관계가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스코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2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시스코의 주가는 2.27% 상승한 6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