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선 와인·한우, 보현산에선 별 관측…10월 영천 두 주말 축제
by홍석천 기자
2026.09.30 19:30:21
내달 2~4일 강변공원서 문화·한방 등 4개 축제
10월 9~11일 별빛축제…천문대 특별 개방 진행
[영천=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영천이 10월 두 차례 연휴에 지역 먹거리와 천문·과학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첫 주말에는 강변공원에 문화예술·한방·와인·한우 축제를 모으고, 한글날 연휴에는 보현산에서 별 관측과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천시는 10월 2~4일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2026 영천공동축제’를, 9~11일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축제는 지역의 문화와 농축산물을 한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52회 영천문화예술제에서는 수석·분재·서예 등 작품 160여 점을 전시하고 풍물·난타 경연과 읍면동 민속경기를 진행한다. 4일 오후 6시에는 ‘황성옛터’ 작사가 왕평 이응호를 기리는 전국 왕평가요제 본선과 초청가수 공연이 열린다.
제24회 영천한방축제는 대구한의대의 한방 무료진료와 한방 족욕제 만들기 등 체험을 마련한다. 한방약선 음식과 한약재·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와인페스타에서는 와인잔을 3000원에 구입하면 참여 와이너리 11곳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와인 수업과 나만의 와인 만들기도 진행한다. 함께 열리는 별빛한우구이축제는 384석 규모의 야외 구이식당을 마련하고 영천별빛한우를 10~30% 할인 판매한다. 지역 생산자가 방문객에게 와인과 한우를 직접 선보이는 자리다.
다음 주말 별빛축제는 ‘기울어진 행성 새로운 시선, 천왕성’을 주제로 열린다. 9일 오후 6시 30분 개막행사에 이어 테이의 공연과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유튜버 ‘우주언지’의 강연과 경서예지 공연, 11일에는 과학뮤지컬이 마련된다.
천왕성을 소개하는 미디어아트 주제관과 별 관측 프로그램, 과학 체험 부스 40여 개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보현산천문대는 하루 네 차례 특별 개방하며,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영천시는 행사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관리 인력과 교통·주차 안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지역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