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6.02.03 20:43:1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팔란티어(PLTR)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개장 전 거래에서 강세다.
3일(현지시간) 오전 6시 33분 개장 전 거래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11.16%나 오르며 164.27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3일 장 중 207.52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주가는 이후 AI주 전반에 대한 투심이 위축되며 주가는 약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서만 17% 가량 하락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팔란티어의 2025년 12월 말 기준 4분기 실적은 조정 주당순이익(EPS) 0.25달러로 시장 추정치 0.23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급증한 14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 13억2900만 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미국 내 상업 부문이었다. 팔란티어의 미국 상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7% 급증한 5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 부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6% 증가한 5억7000만 달러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2026년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71억8200만 달러에서 71억98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1% 높은 수준으로, 향후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우주적 보상”이라 표현하며, “AI 플랫폼(AIP)을 활용한 기업들의 혁신적 변화가 실적으로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