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by안치영 기자
2024.11.07 16:54:13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클래식 음악 연주를 사랑하는 의사와 치과의사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가 세 번째 연주회를 갖는다.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 단원은 모두 101명이며, 이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29개 의과대학·치과대학 출신의 임상진료와 기초의학자들이다. 의료계 각 분야에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의 문화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창단연주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연주회를 갖는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는 이번에 ‘젊은 명장’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 홍석원(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함께 한다. 이번 무대에서 협연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2017년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한 인기 정상의 피아니스트로서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문화 예술 지원활동에 적극 공감하여 출연료 전액을 해당 사업에 기부한다.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으로 구성된다.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 단장 조태준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는 “음악의 힘을 통해 단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이러한 활동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제3회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 연주회 (사진=한양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