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400억 채무설 사실 아냐…밀약도 없어"

by김유성 기자
2026.02.02 21:01:50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출연
"사후 정산금도 없는 무차입 정당" 강조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논의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신장식 혁신당 의원이 그간의 오해와 소문에 대해 반박했다. 신 의원은 ‘400억 채무설’, ‘공동대표론’에 대해 사실이거나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신 의원은 2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밀약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조국 대표님도 첫 제안을 받았을 때 ‘내일 목요일 아침 9시 50분에 이런 취지의 제안을 할 겁니다’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고, 그때 첫 논의가 시작됐다”며 “밀약 같은 것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400억 원 채무설에 대해서는 “부채가 0원”이라고 신 의원은 전했다. 그는 “저희 홈페이지에 가면 매 분기, 또 매년 연말에 선관위에 재정 상황을 보고한다”며 “심지어 차입금만 0인 게 아니라 정산해야 될 사후 정산금도 없다. 무차입 정당”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빚져서 민주당에 덕 보려고 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가짜뉴스”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동대표론에 대해서는 황운하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조국 대표도 우리도 너무 황당했다”며 “황운하 의원이 BBS에서 너무 앞서갔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도 황 의원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이번 합당 제안과 관련해 혁신당 내부에서 아직 토론 중이라고 전했다. 혁신당이 그동안 공언해 온 대로 ‘바깥 쇄빙선’ 역할을 할지, 본선에 올라 혁신 엔진 역할을 할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월 22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을 향해 공개적으로 합당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당시 “조국혁신당에게 제안합니다. 우리와 합칩시다”라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실무 협의 착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