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곽정우 대표 사임…2인 각자대표 체제로
by신수정 기자
2026.07.01 17:07:06
사업총괄 맡던 곽정우 대표 사임
김선희·이인기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 측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매일유업(267980)이 외부에서 영입한 사업총괄 대표가 합류 1년 6개월 만에 사임했다. 곽정우 대표가 물러나면서 매일유업은 김선희·이인기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이날 대표이사를 기존 김선희·이인기·곽정우 각자대표에서 김선희·이인기 각자대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변경 사유는 곽정우 대표이사의 사임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곽 대표 사임과 관련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말 이인기 대표와 함께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지난해 1월부터 김선희 부회장, 이인기 운영총괄 최고운영책임자(COO), 곽정우 사업총괄 CCO가 각각 역할을 나눠 맡는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당시 매일유업은 이 대표에게 연구개발, 품질·안전, 생산물류, 경영관리 등 운영 전반을 맡겼다. 곽 대표에게는 매출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포괄적인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취지였다.
곽 대표는 CJ제일제당,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푸드 등을 거친 외부 영입 인사다. 매일유업에 합류한 뒤 사업총괄 CCO를 맡아 상품, 영업, 마케팅 등 커머스 전략을 총괄해왔다.
곽 대표 사임으로 매일유업의 대표 체제는 김선희·이인기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재편됐다. 김 대표는 미래 전략사업과 해외사업, 인재 양성, 조직 체질 개선 등에 집중해왔다. 이 대표는 매일유업 내부 출신으로 생산과 품질, 연구개발, 경영관리 등 운영 부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