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만성신부전 환우와 '힐링캠프' 진행

by문승관 기자
2018.05.16 17:32:2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화생명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18일까지 제주도에서 ‘우리 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정의 달인 5월 전국 각지의 만성신부전 환우·가족의 캠프 참여 신청을 받았다. 이 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15쌍의 가족을 최종 선발해 제주도에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한 15쌍의 가족들은 천지연폭포, 새연교, 외돌개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 20여 곳을 방문한다. 여행 중간마다 제주도의 특산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 탐방도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장기기증운동을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현판을 ‘생명나눔의 얼굴’에 부착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과 함께 1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생명나눔의 얼굴’은 신장기증인들의 나눔 정신과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건립된 기념비이다. 1991년부터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968명의 기증인 이름이 기념비의 유리현판에 조각돼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리 가족 힐링캠프’는 7년간 460여 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힐링캠프를 지원함은 물론 혈액투석기 9대, 승합차 1대, 신장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