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 제자리
by김지우 기자
2026.08.14 15:29:12
매출 9438억원 전년비 4.6% 증가
영업익 453억원 전년비 0.3% 늘어
상반기 매출 1조 8990억원·영업익 1046억원
면·농수산가공품 매출↑…판관비 증가 영향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오뚜기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면제품과 농수산 가공품 등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웠지만 판매비와관리비 증가가 수익성 개선 폭을 제한했다.
오뚜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9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2.7% 감소했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1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판매·관리비가 1040억원으로 3.7% 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8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2.0%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683억원으로 1.3% 증가했다.
제품군별로는 면제품류 매출이 상반기 5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5255억원보다 4.4% 증가했다. 밥·미역 등 농수산 가공품류는 3682억원으로 5.8%, 마요네스·케찹 등 양념소스류는 3193억원으로 1.8%, 유지류는 2265억원으로 1.6% 각각 늘었다. 기타 부문도 3227억원으로 8.6% 증가했다. 반면 카레와 레토르트 등을 포함한 건조식품류 매출은 1134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익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외 매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