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11.13 14:21:44
'소셜 마케팅' 부문 쿠팡·'이노베이션' 부문 에프엠컴즈 수상 영예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코틀러 어워드’ 수상자로 삼양식품과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선정됐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코틀러 어워드에서 전사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불닭볶음면의 세계적 성공을 이끈 삼양식품(003230)과 혁신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비약적 성과를 거둔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마케팅 엑셀런트 부문 상을 받았다.
마케팅 이노베이션 부문에선 신시장 개척과 혁신적 신제품 개발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한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가 수상했다.
쿠팡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기업·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소셜 마케팅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케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명예 마케터(Honorable Marketer)로는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가 뽑혔다.
코틀러 어워드는 ‘현대 마케팅의 아버지’로 꼽히는 필립 코틀러 박사의 마케팅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개인에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한국을 비롯한 12개국에서 운영한다. 한국에선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심사를 맡은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인하대 경영학과 교수)은 “기업·경영자를 대상으로 코틀러 박사와 국내 산학 전문가가 세부 내용을 철저히 검토했다”며 “개인 부문에선 1차 소비자 조사, 2·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해선 마케팅협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 노력과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이 더 필요하다”며 “‘마케팅을 통한 더 나은 세상’(Better World through Marketing) 정신이 널리 퍼져 인류 역사와 전통이 코틀러 어워드를 통해 계승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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