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06 22:17:1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공화당의 압승으로 내년 S&P 500 지수가 70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프라캡의 제이 햇필드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터뷰를 통해 “공화당이 대통령선거와 상하원 선거에서 크게 승리할 경우 내년까지 지수는 23%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공화당이 대통령직과 상하원을 장악할 경우 이들은 기업들에게 세금을 낮추는 등 기업들이 더 유리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공격적인 관세정책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 염려가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고 햇필드 설립자는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관세가 높을수록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관세부과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관세 부과로 인해 발생한 수익이 법인세나 개별 세금 인하로 이어진다면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