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2분기 영업이익 324억… 3분기 연속 흑자
by권오석 기자
2018.08.14 17:02:48
매출액 1967억원 달성… 전년 대비 11.9% 상승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아세아그룹의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인 아세아제지가 3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세아제지는 올해 2분기에 연결 매출 1967억원·영업이익 324억원·순이익 258억원의 손익 실적을 달성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1%, 순이익은 67.6% 늘어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9%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난 123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044.3% 늘어난 23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076.9% 늘어난 184억원이다.
아세아제지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제지부문은 국내고지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 안정과 품질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이 늘어났고, 골판지 부문은 판매량 호조에 따른 매출 확대와 판매 가격을 유지하여 전사에 걸쳐 수익 개선을 이루었다”면서 균형 있는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통적인 출하 성수기로 평가되는 3분기 영업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의 폐지 재활용 정책 강화로 펄프, 고지가격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농산물 출하 성수기 진입 및 골판지 수요 회복 등으로 견조한 수익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