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6.07.01 16:47:13
"20여년 준비 끝…지금 당장 회복해도 문제없어"
"한미, FOC 검증 완료 후 회복 시기 결정"
한미 연합구성군사 상설화도 속도
국방부, 韓 주도 연합방위체제 완성 위한 과제 점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전환’이 아닌 ‘회복’으로 규정하며 올해를 한국군 주도 연합방위체제 구축의 중대한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지휘권을 넘겨받는 차원을 넘어 한국군이 본래의 전시 지휘권을 되찾는 역사적 과업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국방부는 1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회의실에서 안 장관 주재로 ‘2026년 2분기 전작권 회복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방위사업청 차장 등 군 주요 지휘관과 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간 전작권 회복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 협의와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추진 상황 등 올해 핵심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전환’보다 ‘회복’이라는 표현을 거듭 사용하며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 군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지금 당장 전작권을 회복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군사적·정책적 조건과 대국민 지지 여건이 갖춰졌다”며 “전작권 회복을 매듭지어 강력한 대한민국이 더욱 강력한 한미동맹을 이끄는 안보 모멘텀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미래연합사 FOC 검증 완료를 통해 전작권 회복 시기를 결정하는 중대한 과업이 목전에 다가와 있다”며 “후반기에도 전 군이 혼연일체가 돼 전작권 회복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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